고시원·쪽방 거주자도 받을 수 있는 주거지원 정책
주거도 불평등 시대, 가장 약한 고리를 위한 제도는 존재할까?대한민국의 대도시와 낙후된 구도심에는 여전히 고시원, 쪽방, 비닐하우스, 지하·옥탑방 등 비적정 주거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.2025년 현재에도 약 3만 명 이상이 쪽방촌이나 고시원에서 일시적 혹은 장기적으로 거주하고 있으며,이들 중 상당수가 저소득 무직자, 근로빈곤층, 고령 독거노인, 장애인, 알코올·정신질환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다.문제는 이들이 단순히 ‘저렴한 방에서 살고 있다’는 것이 아니라,화재 위험, 환기 부족, 위생 미비, 범죄 노출 등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지 않는 주거 환경 속에 있다는 점이다.그럼에도 불구하고, 스스로 자신이 복지 대상자라고 생각하지 못하거나,제도를 몰라서 아무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경우..
2025. 9. 18.